[차길진과 세상만사] 63. 젓가락질만 잘해도 취직
최근 한 식품기업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 지원자들의 젓가락질을 심사했다고 해서 화제다. 젓가락질 면접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업관계자는 “기존에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 중 하나로 젓가락 교육을 하던 것을 이번에 면접전형에 도입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철학을 모든 지원자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이니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심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만큼 젊은 세대가 젓가락 사용을 안 한다는 얘기도 된다.
다소 특이한 젓가락질 면접 기사를 보면서 세계에서 젓가락을 사용해 식사를 하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궁금했다. 젓가락은 동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며 유럽의 경우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손이다. 일부 서양 상류층에서 젓가락 사용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와 중화권, 그리고 일본이 대표적인 젓가락 사용 국가다.
젓가락은 음식을 먹기 위한 도구다. 한중일 삼국의 젓가락은

청주 젓가락콘텐츠의 미래가치 무한대
젓가락문화중장기발전방안 수립∙젓가락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젓가락페스티벌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5일 공동으로 개최한 2016젓가락페스티벌 평가 및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청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젓가락문화를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단 김호일 사무총장, 변광섭 창조경제팀장, 청주시청 박철완 문화예술과장,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정희 문화유산활용연구원장, 김성호 칠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양식 수석연구원은 “젓가락에는 다양한 문화원형과 삶의 양식이 담겨있고 단순성 속에 다양성이 담겨있어 국제화 세계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청주시가 신속히 젓가락문화중장기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젓가락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원장은 “젓가락 속에는 거대한 역사와

‘경제효과 1억원’ 라온상사 후원 ‘2016젓가락페스티벌’ 성과
▲ 사진 설명 (좌) 김호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우) 장은석 지능개발젓가락전문기업 라온상사대표 / 제공 라온상사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개최하고, 지능개발젓가락 전문 기업 라온상사가 2년 연속 후원한‘2016 젓가락 페스티벌’이 빛나는 성과로 폐막 이후에도 연일 화제되고 있다. ‘젓가락페스티벌’은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인 젓가락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광주광역시, 중국 취안저우(泉州), 일본 요코하마(2014년), 청주시,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시, 제주도, 중국 닝보(寧波), 일본 나라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한중일 9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5만2천명이 방문, 행사 기간 젓가락 판매 수익만 1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낳았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젓가락 문화상품이 해외 수출 길에 오르는 경제효과도 낳았으며, 국내외 전시 러브콜이 이어

청주 젓가락콘텐츠 국내외 전시 요청·문의 봇물
5일 관련 전문가 간담회서 콘텐츠 특화방안 논의 충북 청주에서 시작된 ‘젓가락 콘텐츠’가 전국을 넘어 해외로 간다. ‘2016 젓가락페스티벌’에 대한 나라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외 주요 도시와 단체에서 젓가락콘텐츠 전시를 요청하거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내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국제테이블웨어박람회에 청주 젓가락 전시 요청을 받았다. 나고야 박람회는 일반인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식문화 관련 바이어들을 위한 행사라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 일본의 대표 젓가락회사 ㈜효자에몽은 청주젓가락을 일본 주요 백화점에 납품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태국 방콕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는 내년 4월 중 젓가락 특별전시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젓가락 속에 담긴 한국의 문화원형과 연계해 한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것이다. 청주젓가락이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