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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City EastAsia 2015, CHEONGJU               314, Sangdang-ro, Cheongwon-gu, Cheongju-si, Chungcheongbuk-do

'생명의 비밀' 간직한 젓가락으로 하나된다

November 2, 2015

[청주의 뉴 아이콘- 젓가락]⑫청주에서 여는 '세계 첫 젓가락페스티벌'

 

 

"젓가락은 2천년 이상 한·중·일 3국이 함께해 온 궁극의 디자인입니다. 이 속에 생명의 비밀이 담겨있고, 국가간의 문화적 다양성과 공통성을 엿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담고 펼쳐나가야 합니다." 

청주시에 '젓가락'이라는 콘텐츠를 던진 이 시대 최고의 크리에이터 이어령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명예위원장은 "젓가락에는 짝의 문화, 정의 문화, 배려와 나눔의 문화, 생명교육과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함축돼 있다"며 "정치와 경제분야에서 경쟁해 온 한·중·일 3국이 젓가락으로 하나되고 한국인만의 창의성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주시는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콘텐츠인 젓가락을 테마로 한 축제의 장 '젓가락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젓가락을 중심으로 한 학술회의나 단편적인 이벤트는 있었지만 전시, 학술, 경연대회, 젓가락장단공연 등이 망라된 국제적인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젓가락 특별전시 

11월 10일 ~ 12월 17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진기명기 젓가락 1천여 점과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전시되는 특별전이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역사속의 유물젓가락, 현대 창작젓가락, 문화상품 젓가락, 젓가락과 의식주(衣食住) 서브컬처 등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의 희귀자료와 현대 최고를 자랑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역사속의 젓가락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출토 유물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전시하고 젓가락뿐만 아니라 김홍도·신윤복 등의 민속화, 수저집·수저통·신선로 등의 식문화 유물 등이 선보인다. 

또한 중국 당(唐)시대의 청동젓가락과 은젓가락, 청(淸)시대의 나전장식 칼젓가락과 상아뼈 젓가락 등이 전시되며 일본 18세기 골제젓가락, 아스카 시대의 유물 등 젓가락에서부터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젓가락이 없으면 먹을 수 없는 국수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꾸며진다. 

 

 

현대창작젓가락은 옻칠수저를 비롯해 은수저, 유기놋수저, 수저받침 등과 설치미술, 회화, 자수, 소반 등의 창작젓가락과 관련된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한국에서는 김계순(도예가), 이소라(규방공예가), 이규남(금속공예가), 김준용(유리작가), 박갑술(유기장), 이형근(유기장), 김성호(옻칠장인), 전용일(금속공예가), 이홍원(회화작가), 박은경(회화작가), 구경완(디자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0명의 현대 아티스트가 참여해 젓가락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상품을 엿보는 공간도 꾸며진다. 옻칠자개와 금속수저문화 중심의 한국의 문화상품, 나무에 옻칠을 한 일본의 문화상품, 상아뼈 등을 활용한 중국의 문화상품 300여 점이 선보인다. 베네통, 코카콜라 등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생산한 희귀컬렉션과 천당과 지옥 젓가락, 1억 원을 호가하는 젓가락 등 세계의 진기명기 젓가락이 총출동한다. 

이밖에도 고려가요 동동에 나오는 분디나무(산초나무)와 폐젓가락을 활용한 설치미술품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며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장인들이 직접 시연하고 관람객이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우라타니 효우고 ㈜효자에몽 회장, 슈화롱 중국 상하이 젓가락문화협회 회장, 장래혁 한국 뇌과학 수석연구원, 아래줄 왼쪽부터 정의도 재단법인 한국문물연구원 이사장, 미타무라 일본 동경예술대학 교수, 박연옥 저집 갤러리 대표, 장레이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교수.

 

 

학술심포지엄 

11월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 

젓가락 분야 3국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2000년 궁극의 디자인인 젓가락의 기원, 문화적 가치, 산업화 전략, 과학적 근거 등의 다양한 담론을 펼치는 학술심포지엄이 11월 10일 오후 1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젓가락과 역사문화'분야에서는 한국문물연구소 정의도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 동경예대 미타무라 아리스미 옻칠공예 교수와 중국의 중앙미술학원 장레이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젓가락과 과학'에서는 장래혁 한국뇌과학선임연구원과 중국 오문화연구회 오기화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젓가락질 잘 하면 두뇌활동에 좋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인지 이번 기회에 확인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젓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손가락에 있는 30여 개의 관절과 60여 개의 근육이 움직이는데,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206개의 뼈 가운데 4분의 1이 이 두 손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젓가락과 산업'에서는 한국 최초의 젓가락갤러리 '저집'의 박연옥 대표,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업체인 '효자에몽'의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 회장 등이 참여한다. 젓가락마을, 젓가락공방, 젓가락갤러리, 젓가락문화상품 등 문화산업으로써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나누게 된다. 

 

 

젓가락의 날 선언과 경연 

11월 11일 청주예술의전당·청주국민생활관 

청주시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과 함께 경연대회, 젓가락장단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젓가락의 날 행사는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중국의 상하이젓가락문화촉진회 등 국제기구가 함께하면서 젓가락의 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문화나눔과 문화공동체의 꿈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젓가락경연대회에는 세계 최초로 젓가락신동을 선발하는 행사를 갖게 된다. 전국의 미취학 어린이 중 예심을 거쳐 이날 본선대회를 갖게 되는데 젓가락으로 가장 많은 곡물을 옮기는 어린이에게 상장과 금젓가락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한 청소년부, 일반인부, 단체전, 외국인전 등의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음식나르기, 젓가락 장인 시연,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전개된다. 특히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젓가락장단 공연팀이 함께 참여해 젓가락장단 콘서트를 펼치고 젓가락 묘기 대행진을 전개하는 등 젓가락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든다.

이승훈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 위원장(청주시장)은 "이번에 생명문화의 도시 청주에서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젓가락이라는 작은 콘텐츠 속에 담겨있는 생명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통해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젓가락 장단, 젓가락 문화상품, 젓가락교육, 생명문화 운동 등의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행복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송창희 

 

기타관련뉴스

 

<카메라뉴스> "콩 옮기기 어려워요" 진땀나는 젓가락대회(연합뉴스 2015.10.2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28/0200000000AKR20151028145600064.HTML?input=1195m


젓가락 피해 요리조리…“콩 잡기 힘드네”
청주 상당구 젓가락 경연대회 예선전 눈길(충청매일 2015.10.28)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016

 

젓가락으로 콩 집기 어렵다, 어려워!
청주시 상당구 최고의 젓가락 선수 찾기(동양일보 2015.10.28)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767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어렵네"(충청일보 2015.10.28)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3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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