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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100년 전통’ 청주농악, 동아시아에서도 명성

December 7, 2015

“가락 빠르고 생동감 넘친다”… 日 니가타 공연서 박수갈채 
지역대표 문화브랜드로 손색없어

 

지난달 23일 일본 니가타 시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공연에서 청주농악대원들이 청주예총 무용단과 공연을 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무국 제공

 

 

 

지난달 23일 일본 니가타(新潟) 시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공연 무대.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청주농악’의 공연이 끝나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청주농악대는 청주예총 무용단과 함께 추석 때 즐겨 했던 유희 농악을 주제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상모돌리기와 열두발상모 등 생동감 넘치는 동작들이 나올 때마다 아낌없이 환호했다. 앞서 6월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백중놀이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도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100년 전통의 청주농악이 지역을 넘어 동아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자산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청주농악은 청주시 흥덕구 지동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하며 즐겼던 농악이다. 100여 년 전 당시 유명 상쇠(꽹과리 연주자 중 우두머리)였던 고 이원삼 씨와 전병수 씨가 지동마을에 살면서 시작된 것이 시초다. 이 씨는 마을 사람들에게 농악을 가르쳐 지동마을을 농악마을로 만들었다. 농악대는 3·1운동 당시 청주 쇠전거리(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에서 만세를 부르기 위한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농악을 연주했다. 

광복 후에는 청주 강서·신촌 서촌 남촌 내곡 원평 송절 신대 비하리에 사는 농악인들이 모여 청주농악대를 발족해 활동했다. 청주농악대는 88서울올림픽 개막행사에도 참여했고,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도 수차례 입상했다. 사물놀이의 거장인 김덕수 씨도 청주농악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1992년 충북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청주농악은 정월 보름 등에 귀신을 물리치는 농악, 모내기 등 농사와 관련된 두레 농악, 백중(농한기)·추석 때 하는 유희농악 등으로 나뉘어 있다. 변화가 다양하고 가락이 빨라 생동감을 주는 농악으로 꼽힌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농악보존회는 청주농악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해 2010년 각종 자료를 모아 책과 DVD로 제작했다.

청주농악보존회 임동철 고문(전 충북대 총장)은 “청주농악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간직하면서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흥과 얼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 청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감동 넘치는 공연을 펼칠 것이기 때문에 청주시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표문화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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