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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젓가락페스티벌, '젓가락 문화의 진한 감동' 남기고 폐막

November 27, 2016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한중일 3국이 함께한 '2016 젓가락 페스티벌'이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젓가락페스티벌은 전시, 학술, 젓가락의 날 행사 등의 사업을 짜임새있게 전개하면서 2년 만에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하고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3시 이승훈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부의장, 박정희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오의균 청주문화원장, 김호일 사무총장, 시민컬렉터 김종근·유흥렬·류훈종, 청주권 작가 50여명, 관람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무용인 전건호, 첼로 고영찬, 가야금 송정언, 피아노 안유라 등 4명이 참여하는 '휘프로젝트'가 젓가락과 공예문화를 하나의 퍼포먼스로 표현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김성호 칠장, 이종국 작가, 유필무 작가, 이소라 작가, 박상태 작가 5명이 18일동안 전시장에서 만든 젓가락 작품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이어 젓가락 페스티벌에 대한 성과보고와 청주권 공예작가 50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책으로 엮은 스토리북 '천년의 향기 속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올해 젓가락 페스티벌에는 18일간 총 5만2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중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해외 방문객도 3천여 명에 달한다. 

11월 11일 열린 젓가락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일 3국의 공연, 젓가락 장인 시연, 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됐으며, 특히 예선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젓가락 경연대회는 100여 명이 본선 경연을 펼치는 등 젓가락 페스티벌의 효자프로그램으로 부상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전국의 100여 개 지자체, 기관단체, 각급 학교에서도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생명문화도시 청주가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페스티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화재청, 국립민속박물관, 콘텐츠진흥원, 궁중음식연구원 등에서도 방문해 생명문화와 젓가락의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홍익대,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등의 공예디자인학과와 콘텐츠학과에서도 방문해 젓가락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중 청주대와 한국교통대에서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젓가락문화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성과는 청주 젓가락이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청주시는 올 한해 옻칠수저, 유기수저, 분디나무 젓가락, 수저집 등 100여 종의 젓가락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이들 문화상품은 내년부터 일본의 주요 백화점에 납품하기로 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바이어의 상담도 이어졌다. 청주젓가락이 지금까지 판매된 금액은 1억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내년 1월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식문화박람회에 초청받았으며 4월에는 태국 방콕에 있는 한국문화원으로부터 젓가락 특별전 제안을 받았다. 

또 하나의 성과는 청주시가 젓가락문화와 젓가락 콘텐츠를 특화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한중일 3국의 전문가가 참여한 학술행사에서는 청주시에 젓가락을 테마로 한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의 특화된 문화공간 조성과 젓가락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함께 한중일은 지난해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 본부 등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젓가락 페스티벌이 2년 만에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나라 안팎에서 주목하는 행사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젓가락이라는 대중성과 생명문화도시 청주와의 연계성, 그리고 젓가락에 담겨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생명문화와 젓가락 콘텐츠를 특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체계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송창희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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